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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히트상품’ 오재원, 3연패 부른 뼈아픈 실책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 예고했던 한화 이글스의 대형 신인 오재원이 연이은 어이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고 있다. 시즌 초반 경험 부족을 감안하더라도, 프로 선수로서 기본을 망각한 모습이 반복되며 팀 분위기마저 해치고 있다.한화는 2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13으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개막 2연승의 좋은 기세가 한순간에 꺾였다. 이날 패배의 결정적 분수령이 된 6회초, 오재원의 아쉬운 수비 하나가 뼈아팠다.

팀이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던 6회 1사 2, 3루 상황. 오재원은 KT 류현인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타구 판단 착오로 놓치고 말았다. 잡기만 했다면 이닝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던 상황은 순식간에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고,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제는 이런 모습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시범경기에서도 내야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하지 않는 안일한 플레이로 질책성 교체를 당한 바 있다.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신인 선수에게서 집중력이 결여된 플레이가 반복되자, 김경문 감독은 실책 직후 그를 즉시 교체하며 다시 한번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한화 팬들의 야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개막 후 홈 5경기가 전부 매진될 정도로 팬들은 올 시즌에 대한 큰 기대를 품고 그라운드를 찾고 있다. 그 기대의 중심에 ‘히트상품’ 오재원이 있었기에, 그의 실망스러운 플레이는 팬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되고 있다.
개막 2연승 후 3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김경문 감독이 공언했던 ‘히트상품’이라는 수식어는 이제 오재원에게 기대가 아닌 무거운 짐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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