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간판으로 돈벌이?' 수의사들 분노한 SNU 반려동물 검진센터 논란

이 논란은 작년 12월 서울대 산하 사업지주회사인 SNU홀딩스가 3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스누펫(SNU Pet)'이 서울시로부터 동물진료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스누펫은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인근 지상 4층 건물에 약 200평 규모의 반려동물 검진센터를 설립하고 서울대를 의미하는 'SNU'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검진센터 측은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 의료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치료는 하지 않고 건강검진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센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3명의 수의사 중 2명은 현직 서울대 동물병원 팀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한수의사회와 서울시수의사회 등 수의사 단체들은 이를 '골목상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진호 광진구 수의사회장은 "SNU 검진센터가 내건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은 중소 동물병원과 큰 차이가 없다"며 "주변 병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수의사 단체들은 검진센터의 비영리 법인 주장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민수 서울시 수의사회 상임이사는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동물 진료 법인이라는 비영리 간판을 내세운 것이 검진 센터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병원은 특성상 검진과 치료의 분리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검진만으로 동물병원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16일 개원 예정이었던 SNU 반려동물 검진센터는 이날 정상적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센터를 방문했을 때 출입문은 닫혀 있었고 내부에 직원은 보이지 않았으며,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
SNU 반려동물 검진센터의 검진 패키지 가격은 강아지 기준으로 97만5000원부터 시작해 최대 270만원까지 책정되어 있다. 이는 서울 시내 일반 동물병원의 검진 패키지 가격(60만~100만원 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반려인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서울대에서 운영한다니 신뢰가 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일반적인 반려동물 건강검진 센터보다 가격이 수십만원은 비싸 이용할 것 같지 않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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